7. 미국 기술사(PE: Professional Engineer): PE 시험 후기

PE 시험후기

 

1. 시험 범위 

NCEES 최신 버전(2023년 10월 기준) 이다. 출제범위 및 문항수가 나와있다.

TF_Apr-2020_CBT.pdf

0.25MB

나는 기계공학 중에서도 TFS(Thermal & Fluid Systems)에 응시했기 때문에 기본으로는 유체,열역학 등이 나왔고 Cycle 및 펌프 밸브 관련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TFS 말고도 HVAC(냉동공조)과 Machine Design&Materials(디자인 및 재료)로 응시할 수 있다.

본인 세부 전공에 따라 선택하자.

 

각각의 시험 출제 범위와 자세한 안내 사항은 아래 NCEES 공홈을 참고.  

시간이 된다면 공홈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함. 

https://ncees.org/exams/pe-exam/mechanical/

Mechanical | NCEES

 

2. 시험 시간

총 9시간이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은 8시간이다. Break time 50분과 간단한 tutorial 10분 포함. 

시험문항은 총 80문항이다.  

Part 1,2로 나뉘어져 있는데 Part 1이 끝나면 break time 50분이 주어지고 이 때 간단히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 된다. 

FE와 비교해서 문항수는 줄고 시간은 늘어났으니 유의하자. 

 

3. 시험준비 후기

FE와 다른 점은 문항수가 줄고 범위도 줄고 시간이 늘어서 오히려 준비하기가 수월했다.

다만 그래도 범위가 방대해서 PP 훑고 NCEES 기출문제 풀고 갔다. 

FE를 공부하면서 unit conversion과 handbook보면서 푸는 연습을 충분히 했던 것 같아서 시험준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FE를 너무 열심히 했던 것 같기도.. 

 

4. 시험합격 후기

기출문제와 PP를 파악하고 가니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80문제 중에 애매한 5문제 flag 해두고 나머지는 쉽게 풀었던 것 같다. 그래도 문제 푸는 시간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 80문항에 8시간이라 1시간에 10문제는 넘게 풀어야 했는데 flag했던 문제들 다시 봐야 하니 30분~1시간은 실수가 없었는지 검토시간 남겨두고 풀었다. 평소 문제 풀때도 사소한 실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unit conversion등) 검토를 꼭 1번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FE와 마찬가지로 1주일 정도 뒤에 합격통지 받았다.

NCEES 홈페이지에서 합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내 사진... 역시나 잔뜩 피곤한 표정..

당일 시험 접수할 때 간단하게 사진을 찍는데 같이 조회된다. 

다행히 최종 PE면허증에는 사진이 안나오니 위안을 삼자.. 

 

5. 시험장 분위기 등 이모저모

역시나 전날 밤에 KTX로 서울역에 도착. FE시험 때 묵었던 숙소(피어슨센터 도보로 5분 거리)를 예약했다.

8시반까지 도착했는데 좀 더 일찍 가는게 좋았을 것 같다.

10분 일찍 가면 20분 더 일찍 접수할 수 있었을 것 같은... 

FE와 동일하게 도착해서 사물함에 짐 넣고, 여권으로 신원확인하고 간단히 사진찍고 계산기 들고 시험실 입실. 

 

컴퓨터를 이용하는 CBT시험이여서 그런지 시험장에는 다른 시험 응시하는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았다.

연습장 빼곡히 적어가면서 문제푸는 사람이 나 혼자였음.... 다들 오전에 시험끝나서 가버리고 혼자 오후5시에 끝남..

정상적으로 풀이한다면 연습장 리필 2번은 필요하다. 입장할 때 연습장 더 받아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입장할 때 물어봐서 챙길 수 있으면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손들고 있으면 연습장 리필해주는데, 5분동안 들고 있었다... 물론 손들고 연습장 더 받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음 

다들 연습장 안쓰더라.. 나왜공학전공했을까...

 

6. 마지막 소회?

FE시험 합격 후에 바로 PE시험을 응시하고 준비하려 했으나... 생각만큼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거의 1년 뒤에 시험 접수함ㅋㅋㅋ 

여러번 말했지만.. 시험접수부터 하면 어떻게든 준비 하게 되는 것 같으니(내인생 가장 비싼 응시료....) 접수부터 하자.

그리고 공부가 하기 싫을 땐, 네이버 카페에서 시험 합격 후기나 면허등록 후기를 틈틈히 검색해서 봐두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공부하기 싫으면 카페를 가자! 아니면 내 블로그 보던지ㅎㅎ 

 

시험합격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