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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술사 시리즈

2. 미국 기술사(PE: Professional Engineer): FE 시험 후기

FE시험은 범위가 굉장히 넓다. 대학 때 배운 교과목 전반의 내용을 다 보는 것 같다.

 

1. 시험 범위 

NCEES 최신 버전(2023년 6월 기준) 이다. 출제범위 및 문항수가 나와있다.  

FE-Mechanical-CBT-specs.pdf
0.13MB

 

2. 시험 시간

총6시간이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은 5시간 20분이다. Break time 25분과 간단한 tutorial 포함. 

시험문항은 총 110문항이다.  

Part 1,2로 나뉘어져 있는데 Part 1이 끝나면 break time 25분이 주어지고 이 때 간단히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 된다. 

 

3. 시험준비 후기

출제범위가 대학4년 교과목 내용을 거의 모두 커버하고 있어서 봐야할 양이 상당하다. 

공부기간 3달 잡고 했는데 2달은 MERM 적당히 보다가 1달 벼락치기로 PP 겨우 다 풀고 갔다. 

그래도 범위가 넓은 만큼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공부하지 않은 내용도 handbook을 참고하면서 풀면 어느정도 해결가능하다.  

fe-handbook-10-3.pdf
6.96MB

그래도 1문항당 2분30초~50초 안에는 풀어야 해서 1번은 다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함. 

공부할 때 시험환경과 동일하게 handbook보면서 계산기로 직접계산하면서 풀었다. 은근히 계산실수가 많이 나오니 유의해야 하고 특히 unit conversion 할 때 처음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SI 와 USCS 동시에 쓰기 때문에 handbook 초반에 나오는 unit conversion coefficient 쓰는 연습을 좀 해야 한다). 

 

4. 시험합격 후기

시험합격 컷이 65~70점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애매한 5문제 정도는 제외하고 나머지는 잘 풀었던 것 같다.

다 풀고 나서 좀 억울했다. 너무 열심히 공부해서 가성비가 안 나왔던 것 같다. 후..  

공부하면서 10년 전에 배운 내용이 의외로 잘 기억났다. 

생각해보니 장학금때문에 공부 좀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하하

1주일 정도 뒤에 합격통지 받았다. NCEES 홈페이지에서 합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내 사진... 잔뜩 피곤한 표정..

당일 시험 접수할 때 간단하게 사진을 찍는데 같이 조회된다.

 

5. 시험장 분위기 등 이모저모

지방러라 전날 밤에 KTX로 서울역에 도착. 피어슨센터 도보로 5분 거리에 적당한 숙소 예약했다.

아침 9시까지 입실이였는데 간단히 아침먹고 8시반도착했다. 첫 방문이라 좀 헤맬 수 있으니 여유있게 도착해야 한다.

도착해서 사물함에 짐 넣고, 여권으로 신원확인하고 간단히 사진찍고 계산기 들고 시험실 입실. 

시험장 분위기가 엄숙하니 조용히 안내에 따르자. 

안에는 개인별로 PC가 있고 칸막이와 헤드폰 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모니터에 화면 2개 띄워놓고 시험 보게 된다. 1개는 handbook 1개는 시험지. Flag 표시를 할 수 있어서 다 풀고 마지막에 돌아가서 다시 풀 수있다. 메모지도 있는데 손들면 더 가져다 주신다. 

그리고 점심은 break time 25분동안 간단히 근처 편의점에서 해결했다. 

 

시험합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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